가치투자를 해보려고 했는데, 공부할수록 더 어려워졌다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을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진짜 투자 아닐까?” 그동안 나는 적립식 자산배분을 중심으로 투자해왔다. 정해진 비중에 맞춰 ETF를 꾸준히 매수하는 방식이다. 특별히 나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바쁜 사람이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는 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월가의 영웅』을 읽다보니 조금 다른 종류의 투자에 관심이 생겼다. 내가 직접 기업을 찾아보고, 이런 … 더 읽기

몇 달을 매달린 서비스가 실패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는 일

40대가 되면서 노후준비를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노후준비라고 하면 주식, ETF, 연금저축, ISA 같은 투자만 떠올리지만, 나는 조금 다른 생각을 했다. ‘혹시 내가 직접 서비스를 만들어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그것도 노후준비가 아닐까?’ 그렇게 시작한 것이 로파이(Loafy)라는 빵지순례 서비스였다. 재미는 있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몇 달 동안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퇴근 후와 주말 대부분을 개발에 쏟았고, … 더 읽기

클로드를 구독한 지 한 달, AI가 나를 바꿨다

클로드 코드를 구독한 지 딱 한 달 노후준비라고 하면 대부분 주식이나 부동산을 떠올립니다. 저 역시 ISA, IRP, 연금저축 등을 꾸준히 운용하며 노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투자로 노후준비하는 것도 만 1년이 되어서 그저께 글을 올렸습니다. [더보기] 하지만 언젠가부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만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다른거 할 수 있는게 없을까? 투자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포트폴리오가 정해져서 매월 … 더 읽기

마흔에 시작한 노후준비 첫 1년. 가장 큰 교훈은 수익률보다 마음을 지키는 일

ISA, IRP, 연금저축을 1년 동안 직접 운용하며 느낀 투자자의 솔직한 기록. 높은 수익보다 더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이었다. 2025년 7월말에 시작했으니, 드디어 노후 준비 계좌를 운용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수익률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투자는 숫자보다 감정을 관리하는 일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은 최고의 성과를 … 더 읽기

열심히 한다고 항상 결과가 따라오는 건 아니었다

애드센스 심사 탈락, 서비스 성장 정체, 주식 시장 부진.40대 노후 준비를 하며 처음으로 자신감이 크게 흔들렸던 요즘의 기록입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달렸는데 왜 결과는 다를까? 40대가 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도 예전보다 훨씬 진심이다.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시간도, 돈도, 에너지도 아낌없이 … 더 읽기

사이드 프로젝트는 개발보다 사람이 더 어렵다는 걸 요즘 매일 느끼고 있다

지난번에 로파이를 소개하는 글을 올린 지 2주 정도 됐다. 그동안 퇴근 후와 주말 대부분을 로파이에 쏟아부었다. 기능도 많이 추가했고, 직접 빵지순례도 다녀왔고, 예상치 못한 비용도 나갔다. 그런데 가장 어려운 건 여전히 개발이 아니라 사람이었다. 처음 로파이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는 ‘빵 좋아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빵집을 찾고 후기를 남기는 서비스’ 정도를 생각했다. 그런데 직접 만들다 보니 점점 … 더 읽기

요즘 퇴근 후에는 늘 빵집 웹서비스 만들기

요즘 퇴근하면 거의 쉬지 못하고 있다. 집에 와서 밥 먹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노트북을 켠다.내가 만들고 있는 두 번째 웹앱, 로파이(Loafy) 때문이다. 원래는 노후 준비 겸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였는데, 하다 보니 점점 일이 커지고 있다. 첫 번째로 만들었던 건 습관 관리 소셜 웹앱 시나브로였고, 이번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주제로 만들고 있다. 바로 빵. 원래 빵 … 더 읽기

월급날의 원칙 매매: 시장의 흔들림에 흔들리지 않는 40대 자산배분 (S&P500, TDF, 고배당)

마흔에 시작하는 노후준비,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월급날에 계획했던 적립식 자산배분 매수를 마쳤습니다. 투자 초보 시절에는 월급날 주가가 오르면 아쉽고, 내리면 불안해서 매수 버튼을 누르기가 참 망설여졌는데, 원칙을 세우고 기계적으로 대응하다 보니 이제는 시장의 소음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단단함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번 달 매매 과정에서 겪은 소소한 에피소드와 자산배분 비중 조절 기록을 공유합니다. 1. … 더 읽기

[40대 노후준비] 5주차 일지: 번아웃을 치료한 나만의 ‘진짜 열정’ (feat. 애드센스 낙방과 마인드컨트롤)

마흔이 넘어가면서 언제부턴가 ‘열정’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매일 똑같은 출퇴근,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 속에서 무언가에 미쳐서 몰두해 본 기억이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했죠. 하지만 이번 한 주를 돌아보며 문득 깨달았습니다. “아, 나 지금 되게 오랜만에 무언가에 푹 빠져서 달리고 있구나.” 억지로 하는 숙제가 아니라, 내가 더 하고 싶어서 잠을 줄이고 몸을 움직이는 삶. 40대의 노후준비를 … 더 읽기

퇴근 후 3일, AI로 습관 관리 웹앱을 만들었다 — 시나브로

요즘 AI를 활용하면서 느끼는 건 하나다. 이제 AI를 잘 쓰는 사람과 안 쓰는 사람의 생산성 차이는 생각보다 훨씬 커질 거라는 것. 최근 나는 개인적으로 더 체계적으로 습관을 관리하고 싶어서 직접 웹앱 하나를 만들었다. 이름은 시나브로. 천천히, 조금씩, 모르는 사이에 변해간다는 뜻처럼습관도 그렇게 쌓인다고 생각해서 붙인 이름이다. 👉 https://sinabro.fortyplan.com 왜 만들었을까? 습관 관리 앱은 많다. 하지만 … 더 읽기